첫 장면부터 너무 좋아서 눈물날 뻔 했다. 마지막 장면은 보통 영화를 보면서 내 머리 속으로만 했던 생각을 영상으로 보여줘서 소름. 영화를 200% 살려주는 시퀀스였음.



사피어-워프 가설이 사용된 것도 마음에 들고 영화 내내 시작과 끝이 이어지는 비선형적 구조를 반복해서 보여주는데 결국 영화 자체도 처음과 끝이 이어지는 하나의 원과 같은 구조였다. 재밌긴 했는데 영화의 전개 부분 부분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함.